토스뱅크가 정책자금대출 2종을 통해 사장님 대출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이달 '사장님 모바일우대보증대출'과 '사장님 모바일기회보증대출'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정책자금대출 상품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하는 대출이다.
경기도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우대·모바일기회 보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 대출을 진행한다. 상품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최고 5.39% 금리를 적용한다.
토스뱅크는 경기신보와 협업을 통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에 힘쓴다는 취지다.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금융 지원 활성화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뱅크는 대출 상품 2종 출시를 통해 포용 금융 실천을 확대한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2월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사장님 대출'을 출시하며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통해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금융 지원을 늘려왔다.
토스뱅크는 생계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비대면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인 '사장님대출' 보다 한도는 적지만 보증 대출로 상품군을 넓히고, 낮은 금리 대출 상품을 통해 사업자 시장 포용 대출을 늘릴 전망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