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테크비즈코리아 2023 소개 기술은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 적용가능한 항암 치료제 기술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 성과의 전이성 유방암 '삼중음성유방암' 억제를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 확인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현재 확실한 저분자 항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개발 성과는 단백질 결합 저해제 기반 저분자 화합물로, 암 치료 부작용 감소에 일조한다. 기존 표적 항암제들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또 이번 성과가 삼중음성유방암 표적 치료제로서 '퍼스트 인 클래스 약물(기존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환을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여러 항암제들과 병용치료에 활용, 유방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백질 결합 저해제 기반 저분자 화합물 발굴 파이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표적발굴, 저분자 화합물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