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임명안도 재가
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 대해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비리·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보냈고, 대검찰청과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쳐 이날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
법무부는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20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1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