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해외진출 지원 파트너 내달 2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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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진흥공단 전경(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지사화사업를 지원할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 참여기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중진공 같이 현지에 사무소를 갖춘 공공·민간기관이 지사 역할을 대신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현지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마케팅 등 맞춤으로 지원한다. 지정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진공이 추진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행사로 활동한다.

이번 모집 분야는 △바이어 발굴·현지 마케팅 등 수출지원 △해외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해외유통망 진출 △판매·판로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해외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등 총 9개 분야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수요를 반영해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은 물론 최근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러시아,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국가에 소재한 해외민간네트워크 선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협업해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협력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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