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추석을 맞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29일 추석 당일 제외) 총 3일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3 한가위 특별행사-추석엔 과학관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행사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대회마당 등 총 4개 마당 17종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공연마당은 민속인형극(28일)과 함께 대접과 쳇바퀴 등을 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버나놀이와 사자탈춤이 펼쳐지는 전통공연(30일), 가족사랑 캘리그라피(10월 1일)와 명작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한가위 가족극장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체험마당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산가지, 쌍륙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상모돌리기, 북, 장구 등 전통 악기체험과 한가위 놀이 미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가위 소망나무, 한가위 어린이과학관 즐기기, 한가위 특별교육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28일 저녁에는 한가위 보름달 관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마당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제기차기 대회(28일), 투호 대회(30일), 활쏘기 대회(10월 1일)를 개최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가위 특별행사 기간 3대 가족 및 한복착용자에게는 통합관람권(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통합관람 가능)이 무료로 제공한다. 달토끼 포토존, 온가족 즉석사진, 한가위 참여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과학관 방문을 추천드린다”며 “온가족이 함께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한가위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