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비즈니스용 대형 잉크젯 프린터 '이미지 프로그래프' 시리즈 6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지 프로그래프 시리즈는 건출설계 도면, 각종 포스터, 교실 게시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잉크젯 프린터 제품이다. A0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는 3종(TM 5350, TM 5355, TM 4340)과 A1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는 3종(TM 5250, TM 5255, TM 5240)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캐논이 새로 개발한 화상처리 엔진 L COA 프로2를 탑재해 빠른 구동과 고속 인쇄를 지원한다. TM 5350, 5355는 A1 사이즈 도면을 고속 출력 기준 분당 3.2매의 속도로 인쇄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약 28% 향상된 속도다. 전색 안료 잉크를 채택해 빛 바램이 적고, 물에 잘 번지지 않는다. 이 밖에도 모든 사이즈의 롤 용지에서 '테두리 없는 인쇄'를 지원한다. 인쇄 후 여백 절단 등 추가 작업할 필요가 없다. 고급 색상 조정을 쉽게할 수 있는 컬러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캐논의 대형 프린터 제품 중 처음으로 스티로폼 대신 골판지를 사용한 포장 방식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한 번에 불러와 인쇄할 수 있는 '디렉트 프린트 플러스', 포스터나 전단지같은 디자인 제작물을 손쉽게 디자인하도록 지원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포스터아티스트'와 연계도 지원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이미지 프로그래프 시리즈의 신제품 6종은 CAD, 포스터, 게시물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잉크젯 프린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