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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이 쫄보-시무룩-엄살-꼼수 발동까지, 종잡을 수 없는 반전 매력 4종 세트를 선보여 포복절도할 웃음을 안긴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동생들과 함께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흥을 돋우고 다양한 체험을 접하는 ‘본격 로드 리얼리티쇼’다. 오는 19일(화)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장필무’ 14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김중연이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액티비티의 천국, 전남 구례의 현천마을을 찾아가 주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장 먼저 손태진은 민수현, 김중연과 함께 집채만 한 암탉들이 한데 모인 닭장 안에 들어가 암탉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손태진은 생각보다 훨씬 몸집이 큰 닭들을 보며 “제발 가! 저리 가!”를 외쳤고 닭들이 날개를 푸드덕거리자 “나 못하겠다”며 비명을 내질러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은 심기일전한 채 “하나만 잡으면 된다”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닭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만 보는 요지부동 자태로 폭소를 안겼다. 손태진은 결국 닭의 눈앞에 손가락을 빙빙 돌리는 원격 최면술을 걸었고, 끝내 닭 앞에서 손을 싹싹 빌며 잡혀달라고 읍소하는 굴욕 세트로 배꼽을 잡게 했다.

손태진은 우여곡절 끝 닭장에서 빠져나와 점심 상차림을 위한 재첩 부추전에 도전, 한 손으로 전을 뒤집겠다고 나섰다. 멤버들이 눈치를 보며 손태진 주위에서 슬슬 멀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손태진이 용기를 내 프라이팬을 움직였지만 재첩 부추전이 프라이팬 밖으로 탈출하는 대참사가 일어난 것. 더욱이 이때 손태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에녹이 말없이 다가와 전을 한 번에 뒤집는데 성공하자, 손태진이 재첩마냥 입을 꼭 다문 손무룩으로 돌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손태진은 지치지 않고 이번엔 ‘문어 치킨’을 만들겠다고 나섰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문어가 눈앞에서 꿈틀대자 “이거 왜 이렇게 커!”라며 경악하더니 뒤로 물러섰고 대야를 빠져나온 문어를 보며 “아 나 이거 못해!”라며 울먹여 웃음을 더했다. 특히 손태진은 문어를 피하기 위한 꼼수 발언을 내뱉었지만, 멤버들에게 냉정한 외면을 당하면서 웃음을 일으켰던 터. 손태진이 어떤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을지, 손태진은 문어와의 사투를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손태진과 에녹은 단둘이 마트 장보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폭발시켰다. 에녹은 “20년 만에 운전해 본다”면서도 어려운 수동 기어를 능숙하게 움직이는 트럭 베테랑 면모로 손태진을 감탄케 했다. 두 사람은 마트에 도착해 카트를 끌며 꼼꼼하게 물건의 가격을 따지고 알뜰살뜰 장을 보는 신혼부부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손태진은 초딩 입맛 에녹이 아이스크림을 잔뜩 고르며 기뻐하자 “그는 폭주하고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환상의 짝짜꿍으로 일사천리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요리를 완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손태진이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돌발 상황에 리얼 100% 반응을 터트리며 초단위로 모두를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며 “도심에서는 만나보질 못할 천혜 경관으로 힐링과 웃음을 안길 구례 전원일기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