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는 도내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에너지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공모해 한국폴리머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신소재 △빅데이터 등 10가지 RE100 중점 기술 분야를 모집했다.
고효율 열전 발전 모듈을 개발하는 한국폴리머(대표 김기천)는 과제 개발 완료 후 K사 전주공장 등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용 신품 의자 제조기업 '태산솔루젼스(대표 이태서)' △이차전지 제조 및 연구 기업 '럼플리어(대표 김수진)' △에너지 솔루션 공급 조합 '에스이피협동조합(대표 현동훈)' △친환경 공정 비산화 그래핀 양산 기업 '케이비엘러먼트(대표 배경정)' 등 총 5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2년 동안 기업당 최대 4억 원 지원금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기술개발, 인증·테스트, 지적재산권 출원 등 기술개발을 위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TP는 기후테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천영미 경기TP 전략사업본부장은 “기후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에너지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규제 해소, 신기술 규격 마련 등 우수 기술이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기업들은 개별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경기TP는 기업 후방에서 지원해 기업의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