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이사장 고창회)과 함께 대불국가산업단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ISP)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대불국가산업단지내 대·중형조선소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조선·해양 구조물 적치 및 운송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환경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3년간 총 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차년도인 올해는 수요조사를 진행해 조선해양산업 특화형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운영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단계로 △공동물류장 운영 및 관리 △운송관리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수립한 계획을 기반으로 2차년도에는 시스템 구축, 3차년도에는 실증 및 고도화, 종료 이후 3년간 실제 운영까지 진행해 공정효율 개선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 사업은 단순 시스템 개발로 그치지 않도록 공동물류장의 최적운영모델과 시스템 전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의 지속적인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