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개 기관 참여, 경쟁률 672.42대 1 …역량·유통물량 매력
14~15일 일반 청약 진행 후 9월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지난 6일~12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0,000원~24,000원) 상단인 2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주관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 후 공모에 도전한 두 번째 기업이다. 수요예측에 총 187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 참여하며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경쟁률은 672.42대 1이다. 회사의 공모 희망 밴드는 2만 ~ 2만40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밴드 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64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참여한 기관들의 99.7%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24,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24,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도 1,320곳으로 70%를 넘는 등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또 “대다수 기관투자자가 인스웨이브시스템즈를 UI/UX 솔루션 업계 선두 주자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안정성, 수익성, 확장성을 모두 겸비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장예정주식수 중 77.3%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국내외 마케팅 진행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14일~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