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UN산업개발기구(UNIDO), 인도,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 24명에게 국내 스마트공장 현장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산업기반 정비를 지원하는 UNIDO와 우리나라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추진단이 협력해 마련했다.
추진단은 첫날 관계자들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코아비스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와 성공요소 등 정보를 교류했다. 다음 날에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K스마트 등대공장을 방문해 선진 스마트공장 사례를 확인했다.
추진단은 방문 성과 발표와 개발도상국에서 고민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안광현 추진단장은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 주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국내 산업계가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중소 ·중견 제조기업이 글로벌 국가와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