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INKOR와 120만달러 MOA 등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퀄컴랜드마크에서 열린 '한-아세안 ICT 비지니스 네트워킹'에서 인도네시아 INKOR와 120만달러 합의각서(MOA) 체결을 비롯해 5건의 MOA와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아라소프트는 INKOR와 아라소프트 '나모오서'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올해 내 완성해 현지에 공급한다. INKOR는 착수금 2만달러를 지급하고 엔지니어 두명을 한국에 파견해 기술을 전수 받기로 했다. 아라소프트 '아라e북'과 동일한 인도네시아 버전 플랫폼을 개발해 상호 호환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 Asia Siber University, IPB Press, Startup Campus, Kopi Tanah Air Kita 등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IPB Press는 인도네시아 명문대 IPB의 출판사다.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 Gramedia와도 이펍(epub)3.0 통합기술에 관해 향후 추가 미팅을 갖기로 했다.
강정현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과기정통부와 NIPA, 경남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거둘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전자책 분야에서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아세안 ICT 비지니스 네트워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인도네이사 ICT 비즈니스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해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격려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