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임메드·아토머스와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은 임직원 개인적 문제, 업무 스트레스 등 직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사내 복지 증진과 함께 업무 효율성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SK㈜ C&C가 내놓는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은 각 기업들이 그동안 파편적으로 도입·관리하고 있는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임직원 맞춤형 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 건강관리는 단순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에서 벗어나 임직원 건강 사후관리까지 챙긴다.
국내 기업들은 사내 임직원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임직원 복지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정신 건강과 함께 신체 건강도 관리하려는 기업 요구가 늘고 있다.
SK㈜ C&C는 건강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을 보이는 '건강 위험군' 또는 '유소견'으로 분류되는 임직원에게 12주로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24시간 답변 가능한 AI 챗봇과 개인 맞춤형 동기유발 컨텐츠를 제공한다. 전문 상담을 희망하는 임직원에게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박준 SK㈜ C&C 박준 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 기업의 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임직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기업 니즈에 맞춰 서비스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