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일 블록체인 유망기업과 간담회 개최

대구시는 12일 블록체인 유망기업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역외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를 수성구 알파시티에 유치한데 따라 수도권에 집중된 블록체인 산업의 지역 확산을 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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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2일 수성알파시티에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블로코, 레몬헬스케어, 엠투스, 왓콘, 체리 등 5개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기존 공공주도 블록체인 사업 추진 전략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역 기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는 상용 메인넷 2종과 자체 개발 대구테스트넷을 블록체인 서비스형 기술개발 플랫폼(BaaS Platform)으로 구축해 기업에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 다양한 메인넷을 자유롭게 활용해 블록체인 노드를 생성하고 서비스 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에 블록체인 기술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7개사), 맞춤형 사업화 지원(11개사), 데모데이 개최(12월 중), 전문인력 양성(10월~12월) 등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초기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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