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융합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를 통해 바이오 소재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충북도는 12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내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야외행사장에서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
바이오세라믹 소재 기술은 기존 바이오 소재와 융합을 통한 조직재생, 조기진단, 뷰티케어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감염성 질환의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임플란트 골 재생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바이오와 세라믹,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를 합성한 용어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해 부지 1만6496㎡, 연면적 3213㎡ 규모로 지어졌다.
본관동, 공장동,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기업입주공간 20실과 품질평가 장비 49종, 원료 가공 및 제품 생산장비 45종을 구축해 기업 입주공간 제공, 반제품 생산, 공인평가시험을 지원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융합바이오소재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바이오세라믹 안전성·유효성 평가센터 구축과 이번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를 통해 '연구-생산-인증·평가' 전주기 기업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융합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