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간암 유효성 평가 동물실험 기술을 지원한 간세포암 표적항암제(ETN101)가 식품의약안전처(MFDS)로부터 임상시험계획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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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에트노바테라퓨틱스(대표 장사정)에 지난 2020년부터 간암 동물실험 기술 지원을 했다.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간암, 허혈성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신약 개발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기업이다.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ETN101'은 전임상센터에서 수행한 기술서비스와 국가신약개발과제를 통해 다양한 유형별 간암 세포 동물실험을 활용, 'ETN101'의 생체 내 항암 효능을 검증하는 데 기여했다.
임상1상은 서울대병원 등 4개 임상기관에서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간암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고,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이라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