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는 '에지 AI 기반의 얼굴 인식 장치'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지 AI 기반 얼굴 인식 장치는 사용자의 얼굴에 대응하는 뎁스맵 이미지를 생성하는 3D 카메라와, 사용자의 2D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2D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장치다.
얼굴 인식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정지영상 또는 동영상 내에 존재하는 얼굴 이미지를 검출하고, 검출된 얼굴 이미지에 대해 얼굴 정렬, 광도 보정, 이미지 정규화 등의 전처리를 수행한 후, 전처리된 얼굴 이미지로부터 특징을 추출해 해당 얼굴을 식별한다. 기존 기술은 거리 센서나 깊이 맵을 통해 단순히 사용자 얼굴의 입체성만을 검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얼굴 인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개선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사용자 얼굴에 대응하는 뎁스맵 이미지와 미리 등록된 뎁스맵 이미지 간의 유사도를 산출하도록 훈련된 제1 신경망 모델과 사용자 얼굴에 대응하는 2D 얼굴 이미지와 미리 등록된 2D 얼굴 이미지 간의 유사도를 산출하도록 훈련된 제2 신경망 모델을 통해 각각 서로 다른 방식의 얼굴 인식을 수행한다”며 “결과들을 상보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인 얼굴 인식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이용한 스푸핑 공격을 방지하고, 요구되는 얼굴 인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는 '온칩 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장치 및 방법' 특허도 등록했다. 기술은 모바일 단말과 센서 노드, 드론, 로봇 등과 같이 제한적인 전원을 사용하는 다양한 장치에 적용돼 온칩 시스템 소비 전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