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광진경찰서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지난 5일 광진경찰서와 '2023년 광진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지역치안협의회 위원장인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박창지 광진경찰서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 등 27명이 참석했다. 민·관·경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 공유, 범죄 사전 예방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은 △광진구와 광진경찰서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협업 강화 △우범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시 협업체계 구축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 등이다.
김 구청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강력 범죄로 구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필요한 곳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할 것”이라며 “광진경찰서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