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는 대열보일러와 공조시스템 및 스마트 보일러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 5일 여의도 오텍캐리어 본사에서 정필경 오텍캐리어 부회장, 신국호 대열보일러 부회장 등 양사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일반 산업체와 데이터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공조시스템 및 스마트 보일러 제품 판매를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오텍캐리어와 대열보일러는 이번 협약으로 오텍캐리어의 제품 및 기술력과 대열보일러의 유통채널을 더해 유통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열보일러는 오텍캐리어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냉동기(USX 칠러)제품과 스마트 보일러를 포함한 공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의 USX 공기열 히트펌프 칠러는 실내부하 용량에 맞게 모듈형 냉동기 대수를 조합해 하나의 냉동기처럼 제어한다. 냉난방, 사계절 냉방 및 급탕, 수축열 및 방축열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오텍캐리어의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제품 스스로 주변 환경에 맞춰 에너지 절감 운전을 하는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영하 15℃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80℃ 고온의 온수를 얻을 수 있으며, 영하 20℃의 추운 지역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다.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를 채용해 난방과 급탕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효율 시스템으로 스마트팜, 요양원, 골프장, 숙박시설, 상업시설 등에 적합하다. 가스(LPG) 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오텍캐리어가 대열보일러와 협력을 통해 120년 공조기술이 집약된 공조시스템 및 보일러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캐리어에어컨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체와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고효율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설치처에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