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충북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선정에 따라 구축 중인 의료, 교통, 생활 3가지 분야 솔루션 성과 등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는 응급환자 골든타임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도내 소방서와 병원을 실시간 연계해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자동 선정·이송해 응급환자 재이송률 감소와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 서비스다. 골든타임 확보로 인명 소생률을 높이고자 개발한 솔루션이다.
예비사업을 거쳐 현재 도내 12개 소방서와 18개 병원을 연계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응급환자 재이송률은 0.03%까지 감소, 이송 시간은 기존 19분 11초에서 8분대로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초소형 전기차와 자율주행기반 신 모빌리티 서비스와 충북 공공 배달앱을 연계한 두레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 서비스를 연말쯤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영상과 모형 등을 통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 충북을 소개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연말까지 모든 서비스 시작이 완료되면 의료,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