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도입…'인터벤션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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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해 이달부터 가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확장 개소한 인터벤션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Azurion 7B20·15), 아주리온 7M20(Azurion 7M20)을 설치했다. 혈관 이상 유무 조영 진단 뿐 아니라 혈관치료와 시술에 사용된다.

아주리온 7B20·15과 7M20은 두부, 흉부, 복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는 장비다. 적은 조영제 투입과 빠른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고해상도 영상 구현·처리가 가능핟.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현저히 줄여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양대병원 인터벤션파트에서는 최소침습적 인터벤션 시술로 외과적 수술 없이 영상 장비를 이용해 몸속을 관찰하면서 조작·시술해 직접 환자를 치료하거나 조직검사를 한다.

이승훈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장은 “인터벤션 분야는 복부혈관, 폐혈관, 사지혈관의 중재술과 혈관 이외 병변에 대한 중재시술, 뇌혈관 중재시술, 척추통증 시술, 조직 검사 등의 시술에서 다양한 장점이 있고 성과도 뛰어나다”며 “각종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농양배출, 흉부·척추 조직 검사 등 비혈관성 질환 환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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