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픈고트(대표 권익환)는 인공지능(AI) 연동 스마트소화기 '트리토나'를 전시한다.
'트리토나'는 기본 소화기 기능에 열·연기·적외선·자외선·움직임 등 다양한 감지센서를 모듈형으로 교체해 화재는 물론 침입도 감지할 수 있는 융·복합제품이다. 기존 소화기의 경화현상, 무거움, 복잡한 사용법을 혁신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이자 범죄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시큐리티 시스템이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터치로 기관 및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다. 화재와 마주했을 때는 내장된 액체 소화탄을 던져 불을 끄고, 파쇄기로 창문을 부술 수 있다. 감지 센서에 의존하는 기존 화재 및 범죄 감시시스템과 달리 AI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오작동을 크게 개선한 것도 장점이다.
샤픈고트는 한국조폐공사, 한수원, 세종청사, 경찰청, 해군, 해양경찰청 등 정부 주요기관 500여곳에 납품했다. 미국과 유럽 아마존 런치패드에 선정됐다.
제품 특성을 고려해 출시 초기에는 B2G 공급에 집중했고, 공기관에서 검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B2C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5000㎡ 규모 생산 공장도 신축했다.
샤픈고트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데일리케어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