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컨설팅, 안전설비 구축·개선, 안전보건 교육 등 안전보건통합패키지 지원 △고위험업종 안전보건 매뉴얼 제작·보급 △중소기업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그룹 6개사가 출연한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배조웅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전인식 산업안전상생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재단과 협력사업이 열악한 인력과 예산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중소기업 간 산업안전 분야 상생협력 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성을 지닌 재단과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가 협력하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단은 중기중앙회와 함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