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20~30만원대 선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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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8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차별화 상품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20~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저탄소, 동물복지, 유기농 등 가치 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꽃등심/불갈비/안심/채끝/갈비살/살치살/치마살/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 총 8.8kg)'를 300만원에 전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굴비는 살이 가장 단단하고 기름진 11~12월에 잡은 참조기 중에서도 극소량만 잡히는 마리당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참조기 10미, 4.2kg)'를 400만원에 선보인다. 와인의 경우 보르도 최고 와인으로 구성된 '샤또 페트뤼스 버티컬(2001~2018 빈티지 각 1병, 총 18병)'을 3억2900만원에, 밀레니엄을 기념해 산양을 금빛으로 새겨 넣은 2000년 빈티지와 포도 작황이 최적이었던 2019년 빈티지를 조합한 '샤또 무통 로칠드 2000&2019'를 1125만원에 내놨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미경산 한우로 구성한 '화식발효 미경산 로얄 GIFT(등심, 채끝, 안심, 부채살 등 총 2kg)'를 6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곶감도 산청 고종시, 상주 둥시, 청도 반건시, 완주 두레시, 대봉시 등 국내 명산지의 여러 품종을 소개한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20~30만원 선물세트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물량도 확대한다. 축산의 경우 20~30만원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가치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예나 지금이나 선물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표현”이라며,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하며 보내는 선물이 받는 이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에 세심하게 헤아려 가장 좋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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