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청호환경개발, 저영향개발(LID) 등 신기술·신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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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환경개발이 전시한 저영향개발(LID) 등 신기술·신제품.

1994년 창립 후 28년간 수질 환경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청호환경개발(대표 임형엽)은 6~8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물의 순환이 단절됨에 따라 물순환생태계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기술을 개발했다. LID 기술은 크게 자연형, 장치 설치, 전처리시설로 나눠진다. 자연형에는 식생여과대, 침투도량, 식생수로, 저류지 형성 등이 있으며 장치 설치는 모래여과시설, 제조여과시스템, 빗물주머니 등이 있다. 전처리시설로는 스크린시설과 와류형시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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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환경개발 회사 전경.

청호환경개발은 도심의 지하수함양, 도심 초기 우수의 비점오염원 제거, 도시 열섬효과 저감, 도시 이미지 및 경관성 향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특허 30건, 상표출원 녹색인증 등 8건의 기술 개발 성과를 거뒀다.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발맞춰 '유역통합 물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ID 기술 개발과 자연형 인공습지에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으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인공습지를 결합한 'LEST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사업화를 완성해 해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통해 수처리 기술에 대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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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환경개발 로고.

한편, 'KEET 2023'은 기존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KEET 2023'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및 바이어 26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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