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전 세계 2억명 이상 누적 이용자 수를 보유한 쿠키런 IP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기획 및 개발한 실물 TCG이다. 정통 TCG를 계승하면서도 대중성과 전략성을 고루 갖춘 플레이 방식을 갖췄다. 쿠키와 아이템으로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와 콜렉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세계관은 지금까지의 쿠키런 게임에서 더 나아가 차원의 붕괴로 만들어진 5개 행성에서 온 쿠키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비로운 여정을 담아냈다. 1일 출시된 스타터덱은 5개 행성 중 3개를 담아낸 썬키스드(빨간색), 스파키오(노란색), 테라바움(초록색) 3종으로 먼저 공개됐다.
스타터덱 3종은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덱인 '썬키스드', 브레이크 에리어를 관리해 상대의 전략을 방해하고 역습하는 덱인 '스파키오', 서포트 에리어의 코스트를 증가시켜 후반 공격에 우세한 '테라바움'으로 구성됐다. 스타터덱은 상설매장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테이션', 공인카드샵, 전국 GS25 매장, 쿠키런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판매가는 1만1000원이다.
올해 12월부터는 국내 전문 TCG 플레이어부터 캐주얼한 팬까지 출전 가능한 각종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 플레이어를 위한 위클리와 먼슬리 대회를 진행, 일반 팬도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이벤트 대회를 매년 2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프로와 아마추어 플레이어는 시즌 파이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2024년 국가 초청전, 2025년 제 1회 월드 챔피언십 등 단계별 대회 확장을 통해 전세계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TCG로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내년 2월 미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선보여 해외 유저를 찾아갈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