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까지 도내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협동조합은 총 1411개로 대부분이 소규모의 영세한 사업장이다. 재무분석이나 인사·법률 등 법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역량이 부족한 실정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도는 도내 협동조합이 경쟁력 있고 자립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운영자 대상 △인사노무분야 △세무회계분야 △법률법무분야 △경영멘토분야 등 협동조합 운영과 관련된 전문 영역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은 전남권역 협동조합 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전라남도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하며, 선정된 기업은 10월 20일까지 분야별 1:1 전문가 매칭을 통해 경영상담 및 컨설팅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전남도 소재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김선주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협동조합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동조합 경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