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살래3' 박나래, 취향 가득 '나래바(BAR) in 전주' 변신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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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빈집살래3’에서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의 취향이 가득 담긴 집을 완성시켰다.

박나래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와 라이프타임이 공동 제작한 초대형 빈집 재생 프로젝트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이하 ‘빈집살래3’) 5회에서 빈집 4채의 변신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채정안, 신동, 김민석과 함께 전주 팔복동에 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주도적인 진행력과 진심 가득 리액션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폐가나 다름없었던 민석팀의 빈집이 색다르게 변신하자 박나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전주 지역의 특성과 카페, 바람 등 모든 것을 살린 집의 결과물에 “너무 욕심쟁이 아닙니까?”라는 한마디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나래는 이어 자신의 취향이 한가득 담긴 ‘나래바 in 전주’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자신의 취향을 집 내부에 충족시키고자 ‘키네틱월’을 설치하고자 했고 두 번의 무릎 꿇음과 눈물의 읍소로 이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어떻게든 집을 완성시키겠다는 그녀의 남다른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

‘나래바’ 천장에 돌을 띄우고 싶었던 박나래는 주어진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신동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묻자 나래팀의 전문가는 “천장을 뚫고 하늘에서 떨어진 행성을 모티브로 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그녀는 “제가 박 씨 아닙니까?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박혁거세. 그 후손답게 생명체가 살아 숨 쉬어서 마치 깨어나는 것처럼”이라는 센스와 위트 넘치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집을 완성시킨 박나래는 맛과 멋을 모두 잡으며 관광객을 매료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야 했다. 이에 그녀는 심사숙고 끝에 미트파이와 맥주라는 환상적인 조합을 선정했고 ‘큰손’의 면모까지 보이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오픈 영업을 하루 앞두고 가게 홍보를 위해 발에 땀띠 나게 뛰어다닌 박나래는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도 팔복동 손님 유치를 위해 홍보를 진행했다. 그녀는 시민들에게 홍보용 부채를 나눠주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고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진행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조차 팔복동에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다.

유쾌한 웃음과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박실장으로 변신한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방송되는 MBC‧라이프타임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