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 개방사업 전문기관'으로 25일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 개방사업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인 지역사랑상품권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혹은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유미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데이터 개방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결제 및 가맹점 정보 등 총 5억 건의 데이터 중 국민편익이나 창업에 도움 되는 정보를 선별해 개방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550여건의 정보사용 신청이 이루어져 활용됐다.
올해 개방되는 항목은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에 특화해 판매지점별 지류재고현황, 판매정책현황, 판매·환전지점현황이다. 데이터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단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지역사랑상품권 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에는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찾기 서비스와 지류 판매·환점 지점 찾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 개방사업으로 신규사업,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끊임없이 개발해 사회 경제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