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협력사 대상 '눈높이 컨설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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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 종료 후 변화된 현장에서 설비를 재점검하는 김재순 삼성전자 컨설턴트(오른쪽)와 곽경흔 해성디에스 과장.(사진=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삼성전자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조, 품질, 환경안전 등 실무 업무 과정을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전문 컨설턴트가 돼 협력사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7개 분야에서 17명 임직원 컨설턴트 활동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리드 프레임을 생산하는 해성디에스는 약 4개월 동안 컨설팅을 지원 받아 설비 관련 현장 점검 매뉴얼과 설비 공통 사양서 등을 개발했다. 신규 설비 도입 시 더욱 체계적인 검수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반도체 협력사에게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해 컨설팅 영역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산업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체 생태계 안에 있는 회사들이 원활하게 협력해 함께 성장해 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런 철학을 기반으로 소부장 협력업체를 위한 눈높이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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