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 “웹 3.0 시대, 전자인증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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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

“지난 24년간 웹(Web) 2.0 환경에 최적화한 인증 서비스와 솔루션을 산업계에 공급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추진 중인 Web3 도메인 프로젝트로 웹 3.0시대 대표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올해 한국정보인증이 웹 3.0 토털 인증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4년간 웹 2.0 환경에서 공동인증서, 공개키 기반 구조(PKI) 솔루션, 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지원했다. KYC 인증에 필요한 제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선두 기업이다.

최근 회사는 대체불가토큰(NFT) 도메인서비스 '웹3아이디닷케이알(web3idkr)'을 출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대표는 “웹3아이디닷케이알은 암호화폐, NFT 등 블록체인 기반 복잡한 가상자산 주소를 읽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NFT 도메인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라며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웹3 도메인 분야 1위 기업 언스토퍼블 도메인즈와 NFT도메인 한국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웹 3 도메인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를 통해 NFT 도메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기존 42자리 국내 가상자산 주소를 직관적인 NFT 도메인으로 변경하며,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파트너사인 미국 기업 언스토퍼블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언스토퍼블은 세계 800여 곳 기업과 웹3 도메인 활용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그중 500여곳 Web3 페이지 등에서는 NFT 도메인이 간편 로그인을 위한 로그인 ID로 쓰인다. NFT도메인 1개 주소로 모든 디앱 사이트 ID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게 한국정보인증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하반기 NFT도메인 브랜딩에 집중한다. 그는 “NFT도메인, 웹3 도메인은 아직 한국시장에서 생소한 분야”라며 “앞으로 1년간 집중적으로 웹3 도메인의 효용성을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600만건 이상 웹 3 도메인 판매가 이뤄진 만큼,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이 개화한다면 폭발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국내 1위 인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Web3도메인 사업을 기존 사업 부문과 결합해 Web3.0 시대 인증 서비스와 솔루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SBT(Soul Bound Token)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신원인증과 자격인증, 속성인증까지 확대하는 Web3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