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역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광주공동브랜드(GIEL·지엘) 기업들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3'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엘은 광주(Gwangju)+지능(Intelligent)+전자(Electronics)를 조합해 '광주가 생산하는 지능형 가전브랜드' '광주가 보증하는 스마트가전'을 의미하며 현재 32개사 51제품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지엘 기업들의 기술 및 사업화지원 등 기술경쟁력 확보 및 판매채널 다양화, 기업간 협업지원을 통해 지역 가전산업환경의 성장모멘텀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IFA 광주공동관을 운영해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
IFA 참여기업은 △이드엠(차량용 공기청정기) △티아이피인터내셔날(공기정화기능 수면유도등 및 두피케어) △감성(공기청정기) △누리오(소형공기 정화기) △유니컴퍼니(적외선 카메라) △대신전자(자동마사지) △명신메디칼(원적외선 온열기) △에스아이솔루션(이산화탄소 저감 공기정화장치) △제로웰(자연기화식 가습기 및 미니공기청정기) △리치룩스(발광다이오드(LED) 감성조명) 등 10개 업체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민상운 이드엠 대표는 “지역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최근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즉각 반응하기에 난항이 있다”며 “지자체와 광주테크노파크가 판매채널 통로를 발굴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돌파구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집 원장은 “지엘의 혁신제품들의 앞선 기술력과 도전정신이 우리지역 산업경제의 원동력”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엘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광주테크노파크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