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덤덤한 듯 묵직한 캐릭터 표현과 함께, '국민사형투표'를 향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 분)과 김무찬(박해진 분)의 대립각이 날카롭게 형성되는 모습이 비쳐졌다.
특히 개탈의 시험영상 촬영 장소가 권석주의 집이라는 새로운 접점과 함께,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선 주현(임지연 분)이 석주 딸 나래의 방에서 스크랩된 권석주의 기사와 '13번째는 틀렸어'라는 글씨를 확인하는 동시 괴한의 피습을 당하는 장면은 무찬-주현 관계 틈을 벌리면서 극적 갈등구도를 강조하는 바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곧 덤덤함을 유지하면서도 딸 나래와의 접점에는 파문을 일으키는 권석주의 미묘한 변화점과 함께, 극 전개과정에서 긴장감을 더하는 박성웅의 묵직한 표현법에 대한 호평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SBS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