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MSP 졸업생, 모교와 후배 위해 3억 5000만원 쾌척

고려대학교 경영연구과정(MSP) 교우회가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3억 5000만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3일 고려대 본관에서 한원석 MSP 교우회장, 김홍매 상임고문, 손환기 수석부회장과 고려대 김동원 총장, 김상용 경영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SP교우회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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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환기 MSP 수석부회장, 한원석 MSP 교우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홍매 MSP 상임고문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기부식에서 MSP교우회를 대표해 한원석 MSP 교우회장은 “고려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경영대학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경영학 교육을 선도해온 고려대 경영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에 “고려대 경영대학이 2030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30위권 경영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연구·교육·행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고려대 MSP는 1963년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원 설립과 동시에 개설돼 현재까지 총 1만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경영자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3학년도부터 새로워진 커리큘럼으로 업그레이드된 경영연구과정은 창업자나 주주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사업 확장과 성장의 길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과 더불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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