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샵 음악 IP를 활용하여 대학생들이 직접 뮤직비디오 제작 참여, 실습 등
K-콘텐츠 창작의 산학 협동 사례 발굴
지식재산(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은 한국영상대학 산학협력단과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영상대학 소속 학생들이 학과 수업 과제 일환으로, 아이피샵이 제공하는 음악 IP를 활용하여 저작권 문제없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고 실습하는 등 산학 협동으로 수준 높은 K-콘텐츠를 만드는 데 목적이있다.
한국영상대학은 영화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각종 영상 제작 및 음악 등 방송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영상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와 상업영화(가제: 멜로망스) 등에 아이피샵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활용하기로 하기로 했다.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는 “아이피샵은 본연의 정체성대로 다양한 문화의 IP를 가지고 일반 소비자와 창작자 간 거래를 도모하는 글로벌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한국영상대학 산학협력단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산학협력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세문 한국영상대학 산학협력단장은 “한국영상대학은 국내 유일의 영상 단일 특성화 대학으로, 대학 내 모든 학과가 영상과 관련 있는 학과이다”라며 “산학이 협동하여 우리만의 고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이른 시일 내에 K-콘텐츠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이피샵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이피샵은 이번 제휴로 추후 다양한 산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게임 IP를 활용한 P2E 게임 출시, 문학과 특허 등 새로운 IP 거래 채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