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기와 데이터를 활용해 한강공원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모집을 위한 '2023년 서울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해커톤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은 AIoT 기기와 데이터를 활용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 불편 사항은 줄이고 이용편의를 높이는 똑똑한 사물인터넷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oT이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실시간으로 기기와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공모전은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2시까지 마포구 상암동 소재 DMC첨단센터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0월 2일까지 받는다.
공모 분야는 한강공원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불편사항 해결 및 편리한 공원 이용방안 도출 등의 내용을 담은 △분석보고서를 제작 또는 △웹·앱 서비스 제안 △한강공원에 설치해 시민에게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두이노 시제품 제작 등 총 3개다. 심사는 분야별로 나누지 않고 통합해 시행한다.
개인 또는 2~4인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서울시 AIoT 해커톤' 검색, 모집 게시글의 내용을 확인 후 참가신청서, 참가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제공 동의서, 산출물 계획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은 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상암동 DMC첨단센터에 모여 대면으로 해커톤을 진행한다. 다음날인 4일에는 결과물에 대한 각 팀 발표 이후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과 총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직접 개선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