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GM 한국사업장에 부임한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을 방문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최근 출시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
23일 부평공장을 찾은 비자레알 사장은 차체와 조립, 검수 라인 등 주요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 중요성도 강조했다.
부평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 등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고도화를 위해 8월 초 하계휴가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생산 설비 개선 및 점검을 진행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부평공장 신제품은 국내 사업 지속 가능성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라며 “창원과 부평공장을 합쳐 연간 50만대 생산역량을 확보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결점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신제품을 생산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 방문에 이어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들을 이른 시일 내 모두 방문해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