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가 2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3)에서 밝기를 1만 니트로 향상한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유기소재 개발을 통해 기존 5000니트에서 밝기를 두 배 향상하고, 파인메탈마스크(FMM) 성능을 개선해 혼색을 기존 대비 50% 개선, 색 재현율(sRGB)을 기존 90%에서 120%로 향상했다고 밝혔다.
안경 형태의 증강현실(AR) 기기에서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1만니트 이상 밝기 확보가 필요하다.
회사는 이번 성능 개선으로 외부광을 차단하지 않는 폼팩터에서도 충분한 밝기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PS는 지난 12월 3000ppi FMM을 개발, 이를 통해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