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유럽·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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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패스 로고.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스트패스는 생체정보 탈-중앙화 스마트기기 원격인증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및 윤리적 문제로 인한 글로벌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투자 단계에서 고스트패스는 8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며 최근 여러 투자사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과 북미지역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안면 등 생체정보 인식을 금지하는 내용이 AI 기술 관련 규제에 포함된 가운데 규제의 원인과 근원적인 문제를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스트패스는 지난해 미국 원천특허 등록에 이어 최근 미국 계속 출원(CA) 특허도 추가 등록이 결정돼 해외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구승진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 담당 핵심 인력이 합류했고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및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다 홀리 고스트(The Holy Ghost)'로 기독교의 성령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된 고스트패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삼성전자 아웃사이드 C랩 광주 1기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선관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 C랩 아웃사이드 광주' 1기로 선정돼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던 점이 이번 투자유치 성공의 비결”이라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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