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이응경, 윤다영♥서준영 연애 소식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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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경이 딸과 싱글대디 금강산의 연애 소식에 앓아누울 정도로 반대하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옥미래(윤다영 분)와 사귄다는 소식에 멱살잡이를 당한 금강산(서준영 분)에게 황찬란(이응경 분)이 “죄송하다는 말로 될 일이에요? 미래가 우리한테 어떤 딸인데! 금선생이 어떻게 내 딸을 넘봐요?”라며 분개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옥미래는 “오빠도 엄마도 다들 그만해! 내가 강산 씨한테 사랑한다고 했어. 내가,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라고 외치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황찬란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미래야, 너 어떻게…어떻게 금 선생 같은 사람을!”이라며 믿지 못하는 눈치를 보였다. 그래도 계속해서 옥미래가 금강산을 두둔하자 “너 미쳤니?”라며 날카롭게 딸에게 힐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자 큰 소리를 듣고 나온 집안의 큰 어른 황만석 회장(김호영 분)이 옥미래, 금강산, 황찬란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두 사람의 연애를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황찬란은 배신감에 “아버지 알고 계셨어요? 그랬으면 저한테 말을 해주셨어야죠!”라며 기가 차서 황만석과 옥미래, 금강산을 번갈아 쳐다봤다. 황찬란의 반대에도 계속해서 금강산, 옥미래가 허락을 밀어붙이자 찬란은 결국 “어디서 만날 사람이 없어서 애 딸린 홀아비를 만나!”라며 격분했다. 또, “미래 너…내가 이런 꼴 보려고 이 나이, 이때까지 널 키운 줄 알아? 그리고 금 선생 같은 사람이 내 딸을 만나요?”라며 계속해서 반대했다.

황찬란의 거센 반대에 일자리까지 그만두겠다는 금강산에게 오히려 황만석이 그의 퇴직을 반대하며 옥미래와 금강산을 자리에서 물렸고, 이들의 만남을 찬성했다. 이에 황찬란은 “전 절대, 금선생. 미래 짝으로 못 받아들여요!”라고 씩씩거리며 진정되지 않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이들의 연애 소식에 앓아누웠던 황찬란은 금강산이 가져온 죽을 받으며 그를 불러 세웠다. 황찬란은 “금 선생… 내가 부탁할게요. 우리 미래 만나지 말아줘요”라며 “금 선생 착한 사람이잖아요…부탁해요”라고 다시 종용했다. 하지만 금강산이 “조금만 시간을 더 달라”며 확답하지 않자, 황찬란은 “아니, 금 선생 당신은 안돼! 우리 딸과는 절대 안 된다고!”라며 급기야 테이블 위 죽을 뒤집어엎었다.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