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디가 K콘텐츠 전문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빈지 코리아'를 선보였다.
뉴 아이디는 빈지 코리아를 북미 지역 주요 TV 운용체계(OS)에 16일 론칭했다. 북미 지역 시청자들은 스마트 TV 내 빈지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통해 K팝, 드라마, 영화, 예능, 키즈, 푸드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K콘텐츠를 볼 수 있다.
빈지 코리아는 24시간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다양한 K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채널 별로 몰아보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뉴 아이디가 전 세계 30여 주요 FAST 플랫폼에서 운영중인 200여 개의 채널 중 북미 지역의 주요 채널을 장르 및 콘텐츠 별로 세분화해 연내 총 1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다.
빈지 코리아는 삼성, LG 스마트 TV 및 아마존 파이어 TV에서 빈지 코리아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로쿠 및 애플, 안드로이드 TV로 서비스 OS 및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지난 4년간 글로벌 FAST 플랫폼에 장르별 한국 콘텐츠 채널을 200여 개까지 확대 운영해 왔다”며 “'빈지 코리아'는 높아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두 담아, '채널' 단위 유통에서 '플랫폼' 단위로 유통하는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한편, FAST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에 무료로 볼 수 있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로, 광고 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와 TV 실시간 채널이 혼재된 개념이다.
뉴 아이디는 빈지 코리아의 시간대별 시청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성을 높이고 인기 장르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FAST 시장에서 '플랫폼 단위' 서비스의 다양한 사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