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툴·설계자산(IP) 기업 시높시스와 협력해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텔과 시높시스는 14일(현지시간) IP 및 EDA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3(5나노)와 인텔18A(1.8나노) 공정에서 시높시스 주요 IP를 할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텔 파운드리 사업 고객사는 시높시스 IP를 활용해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경쟁사인 TSMC, 삼성전자에 대응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부문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튜어트 판 인텔 파운드리 tkdjq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3 및 인텔 18A 공정 기술의 이점을 실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해 파운드리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것으로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상호 고객사를 위한 IFS 첨단 공정에서 IP의 가용성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