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더 큰 대한민국으로 함께 갑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념영상 시청과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염 의장은 경축행사에서 만세삼창에 동참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염 의장은 “도의회는 '경기도 독립유공자 예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안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후손들이 바라는 진정한 보훈의 뜻이 정책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과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수원7),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더민주, 평택2), 조용호(더민주, 오산2)·서성란(국민의힘, 의왕2)·박재용(더민주, 비례)·서현옥(더민주, 평택3)·정윤경(더민주, 군포1)·이오수(국민의힘, 수원9)·이병길(국민의힘, 남양주7) 의원 경기도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