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모델 개발 지원 오픈랩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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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랩(열린 실험실)' 구축에 착수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모델 개발 오픈랩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 모집과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 오픈랩 구축 사업은 AI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단은 데이터 생산·개방·활용부터 AI 실증까지 아우르는 AI 통합지원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기존에 구축한 데이터 유통·안심 구역 포털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데이터 조회·검색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사용자 중심 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 'K-헬스' 플랫폼과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해 '통합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오픈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정보를 제공받도록 구현한다. 의료데이터 연계를 통한 AI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분석 환경도 개선한다. 파이썬(Python) 패키지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공을 확대하고, 설치를 위한 도구를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 오픈랩이 구축되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활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각종 법률에 저촉되지 않고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다. 데이터 활용과 AI 모델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메타데이터 수집·적재 활성화와 데이터 활용 증가를 예상한다. 사업자 선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 오픈랩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AI 모델 지원 오픈랩 구축은 데이터융합서비스 사업 일환”이라면서 “사용자 누구나 활용 가능한 분석환경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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