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MC 신동엽 "노래로 열리는 한일전, 전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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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트로트 한일전’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MBN ‘현역가왕’을 이끌게 된 소감을 14일 직접 전했다.

2023년 하반기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제작해 대한민국 전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K-트롯의 세계화를 위해 첫 번째로 기획한 한일합작 프로젝트로, 다시금 트롯계 판도를 뒤바꿀 ‘오리지널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국민 MC 신동엽이 또다시 서혜진 사단과 손을 잡고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트롯 음악 예능 진행 수장을 맡게 돼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이와 관련 신동엽이 희대의 트로트 한일전 개최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들뜬 표정을 역력히 드러낸 ‘현역가왕’ 티저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신동엽은 블랙 슈트를 차려입고 보타이를 맨 멋드러진 자태로 화려한 의자에 앉아 불꽃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재치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로 카메라 앞에 서서 각종 익살을 떨며 웃음을 안기고 있는 것.

또한 신동엽은 붉은색 글씨로 ‘일급기밀’이라고 적힌 서류철의 내용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이내 심각한 표정이 된 채 진지 모드로 돌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동엽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현역가왕’ 티저 영상은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신동엽은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현역가왕’ MC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어느덧 33년 차에 접어든 MC지만 ‘현역가왕’은 처음 도전해 보는 장르라 가슴이 뛰고 기대가 된다. 한일 첫 합작 예능을 위한 것이니만큼, 나 역시 한일 문화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며 “아무래도 간단한 일어 정도는 구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일어 공부를 하려고 한다”는 설렘 가득한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신동엽은 “노래로 한일전이 열린다는 기획을 듣자마자 전율을 느꼈다. 일본도 음악 저변이 무척이나 넓고, 노래를 잘하는 매력적인 가수들 또한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현역가왕’에 어떤 매력있는 현역 가수들이 출전할지, 한국 대표 톱7으로 누가 선발돼서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는 말로 다가올 ‘현역가왕’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제작진은 “‘현역가왕’은 한일 양국 최초로 열리는 ‘트롯 한일전’인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설 최정상 현역 여성 트롯 가수들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라며 ‘현역가왕’과 “‘트롯걸in재팬’ TOP7 등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현역 여성 싱어들이 오직 노래로만 승부를 거는, 전무후무한 ‘한일 대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의 ‘현역가왕’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