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에 24GB 모바일 D램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PDDR5X D램을 패키징해 24GB를 구현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메모리가 8GB나 16GB인 점을 고려하면 24GB는 고성능이다. 풀HD급 영화 13편을 1초에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속도(초당 68GB)를 갖췄다.
SK하이닉스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HKMG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공정이다. 24GB 메모리는 오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에이스 2 프로'에 탑재됐다.
박명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 외에도 PC,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으로 LPDDR 사용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창간특집] 한눈에 보는 AI 지형도
-
2
방발기금 30% 급감… “글로벌 기업 징수를”
-
3
삼성 'AI 태블릿' 갤럭시탭S10 출시 임박
-
4
네이버클라우드, 첫 수익형 민간투자형 SW사업 도전
-
5
美, 2027년식 커넥티드카부터 중국산 소프트웨어 쓰면 판매 금지
-
6
한미반도체, 400억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최근 3년간 2400억원 규모”
-
7
후판 가격 하락 요인 속 철강업계 전략 마련 고심
-
8
국회 출석한 박문성-박주호
-
9
[창간기획] AI 전문가 “한국, AI 3대 강국 도약 가능”
-
10
갤럭시S25 울트라 랜더링 공개… 더 얇고 가벼워진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