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혹서기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현장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폭염 대비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변부섭 호반건설 안전부문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호반건설은 이번 점검으로 폭염 속 근로자 휴게공간, 휴게시간 준수, 현장 운영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고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과 대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6월부터 혹서기를 대비해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휴게공간 등을 마련했다. 현장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이동식 에어컨을 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의 혈압 등을 주 1회 이상 측정하면서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외부 온도와 공사 여건 등을 감안해 아이스크림 데이 등을 진행하는 등 감성 안전 활동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호반건설은 안전보건 조직 강화, 전국 현장 합동안전점검 진행 등 건설현장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심사·확인 업체로 지정됐다. 최근 2년 8개월간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의무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폭염 대비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