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e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은 24~25일 광주e스포츠경기장과 광주e스포츠 교육원에서 '청소년 e스포츠 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유망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e스포츠 산업 분야의 직무세계를 이해하고, e스포츠 전·현직 전문가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캠프 1일차에는 광주e스포츠경기장에서 △e스포츠 산업의 이해 △프론트 및 사무국 운영 △e스포츠 프로구단 매니지먼트 △프로구단 코칭 업무 등 e스포츠 프로구단의 주요 업무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광주e스포츠교육원에서 △대회 게임화면 연출 △e스포츠 리그기획 및 운영 △e스포츠 방송 중계 △e스포츠 방송 해설 △가상 e스포츠 대회 등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e스포츠 대회 실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스포츠 분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참여대상은 지역 중·고생으로 학부모나 진로 교사 또한 참가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최대 30명이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준 수료시간을 이수한 참가자는 수료증과 동시에 교통비(문화상품권 1만원 상당), 웰컴키트 등을 제공한다. 최종합격자는 21일에 개별 통보한다.
정연철 원장은 “e스포츠 진로캠프는 단순히 프로게이머를 위한 자리는 아니다. 게임해설, 연출, 대회기획 및 운영, 방송중계 등 다양한 e스포츠 직무의 세계를 진정성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e스포츠 분야에 관심있는 지역 중·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e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의 '아시아e스포츠교육플랫폼사업'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고 2021년부터 호남대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스포츠 진로캠프 외에도 e스포츠 게이머 양성과정, e스포츠 직군 전문가 과정, 청소년 게임교실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게이밍 분야에서는 전문종목별 코치를 배치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쾌적한 시설 및 공간에서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