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여름 휴가철인 8월 한 달간 오사카크루즈와 대마도고속선 운임을 대폭 할인해 주는 '엔저 특가 이벤트'와 '게스트하우스 파티 인 오사카크루즈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엔저 특가 이벤트의 경우 오사카 크루즈 스탠다드급 객실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운임(유류할증료, 터미널이용료, 일본출국세 포함)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해 준다.
정상가 30만원(1인당)인 스탠다드 트윈룸(정원 2명)의 경우 15만원, 27만원인 스탠다드 벙커룸(정원 4명)은 13만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선내 식사비는 별도다.
부산~대마도 항로의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도 왕복 총액 요금을 50% 할인한다.
부산발 승선 후 3일 이내에 귀국편을 이용하는 조건이다.
이코노미석(정상가 20만7천원)은 10만4000원부터(주중 기준), 프리미엄석(22만7000원)은 11만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석 승객에게는 우선 하선 서비스와 음료, 다과를 제공한다.
게스트하우스 파티 인 오사카 크루즈 이벤트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위한 특가 상품으로, 왕복 3만4000원(유류할증료 등 부대비용 제외)에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만 19~30세가 대상이며, 매 항차 30명에 한해 선착순 판매한다.
특가 상품은 △승객들끼리 교류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 △또래끼리 함께하는 저녁 식사, 선상 파티, △일본 세토나이카이 관문 야경 관람, 뒤풀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여름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떠나는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숙박 시설 부족과 비싼 요금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선박 여행이 주는 여유로움과 낭만을 적은 비용으로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