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대표 이훈)는 '스마트 전기차(EV) 차저 2.0'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EV 차저 2.0'은 7킬로와트(㎾) 완속충전기이며, 세계 최초로 스마트화재 감지 솔루션을 탑재했다.
기존 충전기는 충전기 내부 온도 정도만 센싱했지만,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불꽃, 온도, 적외선 파장 등 요소를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한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고 주변 충전기 작동도 중단시킨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도울 수 있다.
에바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공공영역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시제품 선정기업은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에바 관계자는 “에바는 전기차 충전기 7KW 완속충전기(스마트 EV 차저 1.0)와 100KW 급속충전기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으며, 이번 혁신시제품으로 2.0을 지정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1.0은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한 만큼 새 제품으로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